9월호 주요 소식

• 서리풀 페스티벌 참여
•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연합, FTK 방문
• 시흥시 공정무역 제조기업 육성
• 국내 최초 공정무역 커피트럭 인증
•  경기 초등학교 교장단 공정무역 교육

 서초 공정무역 페스타

공정무역, 서초에서 싹 틔우다 

지난 9월 27~28일, 반포대로가 음악과 공정무역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수많은 시민이 함께한 서리풀 뮤직페스티벌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특별 프로그램 서초 공정무역 페스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축제 현장 스케치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반포대로 900m 구간은 주말 내내 공연과 체험으로 가득 찼습니다.
클래식·재즈·국악·팝이 이어지는 무대에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거리 곳곳에서는 업사이클링·AI 작곡 체험, 음악숲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습니다.

특히, 서초 공정무역 페스타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커피와 초콜릿, 식음료 제품과 면화 등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고, 어린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했습니다.

인기 No.1 홈바리스타 클래스 

공정무역 부스 중 가장 많은 발길을 모은 곳은 단연 홈바리스타 클래스였습니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직접 고른 공정무역 원두로 핸드드립을 해보며 올바른 추출법을 배우고, 갓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이 이어졌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드립 커피를 내려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홈바리스타 인증서까지 수여되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두 번째 인기 부스, 에코백 꾸미기 

공정무역 면화로 만든 에코백에 천 전용 펜으로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가방을 완성하는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 가족 단위 참여가 많았고, 완성된 에코백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어요. 사전 접수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 타임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

홈바리스타 클래스와 에코백 꾸미기 부스 외에도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공정무역 사진전과 홍보관에서는 사진 전시와 전문가의 도슨트 해설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와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정무역 인생네컷 부스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또한 생산국 농부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엽서 쓰기와 ‘공정무역’으로 사행시를 짓는 코너도 큰 호응을 얻으며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나누는 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 ‘공정무역 골든벨’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퀴즈를 풀며 즐겁게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때마다 스탬프가 제공되었고, 두 개 이상을 모은 시민들은 현장에서 마련된 공정무역 룰렛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초콜릿, 생활용품 등 풍성한 공정무역 상품이 경품으로 제공되면서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며 공정무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번 서초 공정무역 페스타의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나같이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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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을 직접 해보면서 공정무역 커피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인증서까지 받아서 정말 특별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지구환경을 지키는 공정무역 에코백을 꾸미며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어요.”

“골든벨과 룰렛 이벤트 덕분에 공정무역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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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배우고 즐기는 경험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공정무역의 가치와 의미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서리풀 뮤직페스티벌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 사무소가 함께한 서초 공정무역 페스타는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정무역의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나눈 축제가 되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정무역 부스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체험하고,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 시민들의 열정이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동아리, FTK 방문 

9월 5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정무역 동아리(Glocal Fair Trade Organization) 인천청소년공정무역연합(IYFT) 회장단이 한국사무소를 찾았습니다.

IYFT는 인천 소재 8개 외국인학교 동아리들이 힘을 모아 만든 연합체로, 청소년들이 직접 공정무역을 알리고 실천하는 주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앞으로는 연합에 속한 모든 학교가 공정무역학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첫걸음으로 지난 9월 28일 열린 서리풀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앞으로 청소년들의 활발한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시흥시, 공정무역 제조기업 육성 

시흥시는 올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협력하여 공정무역 제조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두 곳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되어 공정무역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은 파라과이산 공정무역 유기농 설탕을 활용해 유자청을 선보일 예정이고, 하나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은 같은 설탕으로 만든 연꽃빵을 준비 중입니다.

두 기업 모두 이미 FLOCERT 인증과 라이선스 계약을 마쳤으며, 오는 10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소비자들과 만날 새로운 공정무역 제품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우리 공공기관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공정무역 커피트럭 인증

드디어 국내에도 공정무역 커피트럭 1호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9월 11일 인증을 마친 이 트럭은 앞으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와 코코아, 그리고 다양한 간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커피 한 잔이 지구 반대편 생산자들의 삶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앞으로 이 커피트럭이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공정무역 커피트럭 인증

드디어 국내에도 공정무역 커피트럭 1호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9월 11일 인증을 마친 이 트럭은 앞으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와 코코아, 그리고 다양한 간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장단 공정무역 교육

9월 19일, 구리·남양주 지역의 초등학교 교장 16명이 한국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총 17개 학교를 대표해 모인 교장단은 국제적인 공정무역 교육 사례를 배우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특히 수업 속에 공정무역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 교내 카페테리아·교사 휴게실에서 바나나·커피·코코아 같은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이 논의되었습니다. 교장단은 앞으로 공정무역학교 인증 절차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공정무역학교 인증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이번 9월은 청소년,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공정무역을 만들어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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