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 마가나코파는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Primary Agriculture Credit Co-operative Sangha Niyamit-Itagi의 회원입니다. 이 사탕수수 협동조합은 2012년부터 페어트레이드 인증을 받아왔습니다.

2022년,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라니는 아시아 태평양 생산자 네트워크(NAPP)가 주관한 인도 최초의 페어트레이드 젠더 리더십 스쿨에 참여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여성들은 금융 관리, 농업 최적 실천법, 리더십, 협상 기술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내 여성 그룹을 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젊은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교육 과정 중 마이크로기업 계획을 개발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단순했습니다.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인도 현지 시장에서 인기 있는 맛을 반영한 피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라니와 그녀의 그룹은 망고 피클부터 시작했으며, 첫해에 800~1000kg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여성들은 직접 만든 브랜드로 지역 소매점과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첫해 수익으로 각 구성원은 일정한 이윤을 배분받았으며, 추가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내년 생산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며, 라임, 오이, 고추 피클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라니는 가정에 경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한, 그녀는 여성 그룹과 지역 사회 내에서 리더로 자리 잡으며, 여성들이 농부이자 기업가로서 지닌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